메뉴

전체기사

정치/경제

사회/문화

교육

지역뉴스

스포츠/연예

축제/카드뉴스

피플/칼럼(기고)

해외/종교/알림

경북체육고 근대5종부,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 획득
- 김지헌, 강노을, 박인성 남고부 4종 릴레이 은메달
김영화 기자   |   2023.09.13 [14:40]

 

[코리아투데이뉴스경북체육고(교장 남성관) 근대5종부는 2023년 9월 7일 목요일부터 9월 12일 화요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보다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흘린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대회때마다 승승장구하는 중학교 후배들을 지켜보며 묵묵히 구슬땀을 흘려왔던 선수들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하루 전날 치뤄진 남고부 4종 릴레이 수영, 펜싱 경기에서 팀의 주장 강노을(2학년) 선수가 선전하며 강원체육고에 이어 중간 순위 2위에 오르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어진 대회 마지막날, 피날레 경기로 치뤄진 남고부 4종 릴레이 레이저런 경기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오랜기간 부상을 털고 돌아온 팀의 첫 번째 주자 김지헌(2학년) 선수는 사격에서 5발 만발을 맞추는 실력과 부상투혼으로 팀의 2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두 번째 주자와 터치 과정에서 실수를하며 광주체육고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지만, 팀의 고등부 에이스로 성장한 팀의 마지막 주자 박인성(2학년) 선수가 마지막 사격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혼신의 레이스를 펼친 끝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팔을 들어올렸다.

 

그 순간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광주체육고등학교도 아니었고, 사상 최초로 2관왕을 차지한 경북체육중학교도 아니었다. 바로 경북체육고등학교 2학년 동갑내기 트리오 김지헌, 강노을, 박인성 선수였다.

 

경기를 지켜보던 경북체육고 감독교사는 ‘올 시즌 지켜봤던 어떤 경기보다 최선을 다해 응원했다. 금메달 보다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제자들을 아낌없이 격려했다.

 

한편 경북체육고등학교 남성관 교장은 전국대회에서 값진 첫 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부를 격려하며, 다가오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전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실시간 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홈앱추가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코리아투데이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