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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구인모 군수), 에콜리안골프장 운영 및 조기이양 관련 문의에 대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답변
변준섭 기자   |   2023.09.17 [19:37]

▲거창에콜리안골프장 전경 

 

▲ 거창군청사 ©변준섭 기자

 

[코리아투데이뉴스] 거창군 가조면 석강리에 위치한 에콜리안거창 골프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약에 따라 2016년부터 오는 2036년까지 20년 동안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골프장은 친환경 대중골프장으로서 저렴한 이용료, 광주,대구 고속도로 가조 IC와 인접해 용이한 접근성, 빼어난 주변 경관, 뛰어난 조망권, 식음과 숙박 등 편리한 주변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개장 이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거창군은 기존 9홀에서 18홀로 확장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에콜리안 골프장은 거창 외에도 광주 광산, 강원 정선, 전남 영광, 충북 제천 등 총 5곳이며 모두 9홀 규모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조기 이양을 요청하고 있고, 그대로 유지를 원하는 곳과 양쪽을 저울질하면서 고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4월과 5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안전건설국장, 기획에산담당관 등 국비확보추진단을 구성해서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에콜리안거창 골프장(9홀) 운영권을 조기에 거창군으로 이양해 줄 것을 문체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건의했다.

 

이에 본지 거창군 출입 기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골프장 예약 및 시스템 현황과 매출액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는 이유와 골프장 조기 이양에 대한 문의 등 전반적인 질문에 국민체육진흥공단 '음두일 홍보과장'으로 부터 자세한 내용과 답변을 듣고 내용을 받았다.

 

Q,1 골프장 예약이 어렵다고 하는데, 에콜리안 골프장 예약 시스템 현황?

 

A,  에콜리안 골프장의 예약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 중 * 예약시간 : 매월 1일 10시 30분(차월 1∼15일), 16일 10시 30분(차월 16일∼말일) - 그중 취소된 예약은 취소일 다음 날 10:30부터 선착순 예약 진행, 취소된 예약이 3일 이내의 예약인 경우 전화 예약 가능 - 특정인 집중 예약·이용 방지를 위해 1인 월 4회 예약으로 제한 - 에콜리안 거창의 경우 선호도가 높아 평균적으로 예약 시작 2분 이내에 예약 종료(형평성 감안 선착순 예약이 가장 적합)된다.

 

Q,에콜리안 골프장은 고객 선호도가 높고 매출액이 높은데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운영 과다 지출은 없는가?

 

A, 에콜리안 거창의 매출액 대비 당기 순익 비율은 약 43% 정도 수준으로 수익률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 에콜리안 거창의 선호도를 고려할 때 이용료 인상도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나, 국민에게 저렴한 골프를 제공하기 위한 조성 목적과 상충 되는 부분이 있어 고민 중이라고 했다. 또한 최저임금 및 유류비·수도광열비 등 각종 공과금이 인상되고 있으나 국민체육진흥기금은 증액이 어려워 최소한의 운영비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Q,3 거창군은 에콜리안 골프장 조기 이양을 원하고 있는데, 국민체육진흥공단 입장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

 

A, 에콜리안 골프장은 생활체육 활성화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자체와 협약에 의해 협약기간(20년) 동안 우리 공단에서 운영 후 이관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공단의 기능조정 대상에 포함되어 협약기간 만료 전에 조기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그래서 조기 이관은 5개 에콜리안 골프장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현재 지자체의 조기 인수 의향을 조사 중에 있으며, 향후 지자체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거창 에콜리안 골프장은 좋은 환경과 경쟁력을 갖춘 골프장으로 추후 거창군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는 체육시설이 될것으로 거창군체육시설사업소 이지은 소장은 "현재까지는 골프장 운영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원만히 운영되고 있고 매년 수익을 내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며"앞으로 거창군과 군민을 위한 보다 좋은 혜택이 주어질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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